내년을 준비하기도, 올해를 되돌아보기도.
NOV 25, 2023
LETTER E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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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나, 오늘의 나"
안녕하세요 一間 주승훈입니다.
여러분은 11월 말이 되면 보통 어떤 행동을 하시나요?
저는 12월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올해를 회고하는 차원에서 올해를 돌이켜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가장 중요하게 제가 바라보는 과거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작년의 오늘입니다.
제가 왜 작년의 오늘을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비교의 지표가 작년의 오늘로 설정이 된 배경을
요번 뉴스레터 EP.55에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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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
바둑에서의 어원인, 복기.
기존에 수행했던대로, 다시금 시행한다는 것.
사실 제 구독자분들이시라면,
너무나 잘 아실 내용이자 상식일 것 같습니다.
동일한 컨텐츠로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이상
어제의 나, 한 달 전의 나, 삼개월 전의 나, 일년 전의 나,
10년 전의 나는 보통 100% 동일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매일이 행복할 순 없겠으나, 그래도 과거의 나와 비교를 하면서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배경으로 하는 과거의 시기가 언제일까
늘상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 어제의 나와의 복기를 하자니,
언행의 개선이라던지 복장의 변화 말고
정말 불특정한 엄청난 이벤트가 있지 않고서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 달 전의 나를 복기하자면,
아 그냥. 저번 달에 나 바빴는데.
요번 달엔 좀 쉴 수 있겠지?
라는 형태의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는
시기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3개월과 일년의 차이를 두자니,
삼개월 전에는 뭔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다.
라는 마음가짐을 먹었던 것 같고, 그 마음가짐을 기반으로
내가 어떻게 달려왔는가에 포커스를 맞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년 전이라는 시기는
2022년과 2023년을 비교했을 때,
대체적으로 비슷한 날씨에, 이 날은
내가 대전에 있었는지, 부산에 있었는지,
아님 경기도 일산에 있었는지.
무슨 옷을 입고 지냈는지, 다이어트는 됐는지.
어떤 커리어를 추가적으로 갖게 되었는지.
소속과 직함은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등.
봄여름가을겨울, 같은 계절감과 날을 기반으로
작년과 오늘의 차이를 비교하는 일종의 재미가 있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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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언가 재미만을 찾다가도,
아쉬울 때가 늘상 있는 것은 사실인 것만 같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완벽하겠지만은, 작년에 비해 성과가 좋지 않더라도
매년 늘상 나아졌음 하는 부분은 그를 극복하는 마인드셋의 강화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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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사실 시간은 숨을 쉬고 내뱉는 지금의 1분 1초마저
우리도 모를새라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데요.
이 영상의 썸네일이 제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상을 파헤쳐보니,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님이
의견을 발제해주시면서 시간에 대한 상대성이론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결국 우리는 과거 - 현재 - 미래라는 시기적 조건이 규정이 되었고,
미래 - 현재 - 과거라는 역순의 타임머신을 현실상 탈 수 없고
시간은 시기적 조건대로 한 방향대로만 지나간다. 라는 지점을
기반으로 흐르지 않으니까 가능한 일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결국, 여기서 핵심은 미래에서 현재에 대응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과거의 미세함도 1도 바꿀 수 없다는 내용과도 유사했습니다.
*영상은 이공계를 나온 저도 100% 이해하기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니까, 참고로만 봐주심 좋을 것 같아요.
(2024년의 저는 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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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얻어내는 법'
결국 과거를 탐색하기 위해서
성과를 얻어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기록입니다. 글이라는 형태로 기록을 하여
다이어리로 볼 수 있게 하거나, 뉴스레터를 발행하거나.
그리고 핸드폰과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해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 과거의 내용들이 누군가에게
공유를 했는지, 나 혼자만 갖고 있는
기록인지에 대해서도 찾아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봤을 때는 아무렇지 않은 내용이라
공개를 해도 될텐데 그 때 당시에는 그 누구에도
공개하지 않았던, 당사자간들만 비밀로서
알고 있었던 이야기도 있어서죠.
성과라는 것을 KPI라는 형태로만
구분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고 판단해서
뭔가 아쉬움이라는 형태도 반영하여 정성적인 요소들,
주관식적인 요소들도 추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최대한 기록해두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저 스스로 '아, 나 좋은 사람이 되려고 많이 노력했구나.'
근데, 이 때 힘들었구나. 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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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번 뉴스레터를 통해
‘비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영상 12분 이후에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1, 3, 5, 7년이라는 주기로서
우리는 늘상 권태를 느낀다고 합니다.
권태를 느낀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로부터 빠르게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큰 능력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겨우 서른 넘은, 승훈이라는 청년이
가장 좋은 기준점을 제시한 것이
작년의 나, 오늘의 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저번주와 동일하게,
글을 써내려가는 것이 누군가에겐
뜻 깊은 의미이길 항상 바라면서요.
혼자만의 의미가 아닌, 구독자분들의
의미가 함께 담긴 형태의 뉴스레터이길
바라면서, 설문조사 링크 하나 보내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언제부터 구독하셨는지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응답 기다리고 있을게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스스로 답을 해주셔도 좋고, 제게 메일로 답신을 주셔도 좋습니다.
"작년의 오늘보다 나의 지금은 더 멋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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