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구성요소를 꾸준히 발견하고 있나요? AUG 21, 2021 LETTER EP.1 "인생의 구심점(求心點)을 사유(思惟)" 안녕하세요 一間 주승훈입니다. 2주를 예정하고도, 2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생각도 못 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저는 그 2주간 슬럼프도 함께 느꼈는데요. 저는 평소에 슬럼프가 6개월에 한 번씩은 오는 것 같네요. 일의 변화를 느끼고, 몰입이 평소처럼 잘 안 될 때쯤요. 자기계발 유튜버들의 영상들, 자기 암시 유튜브 컨텐츠, 주변 멘토님들과 코치님들의 이야기도 듣는 편입니다.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그 중에서도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승훈씨, 정말 해왔던 게 다양하네요. 최종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 될래요?" 저는 이 질문에서 막혔습니다. 꿈도 많고, 호기심도 많았던지라 그것을 결정하는 게 어려웠거든요. 그리고, 대학교 시절 응용화학이라는 주전공과는 전혀 다른 커리어들을 경험하고 쌓아오다보니 하나를 정하는 것에 대한 막연함이 있었거든요. ![]() 이럴 때 전문적으로 제너럴리스트(올라운더)와 스페셜리스트 중 무엇을 선택하고 싶냐고 질문을 많이 하곤 합니다. 그 선택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르고 싶습니다. (*출처: 제타위키/ZETAWIKI) 지금까지는 삶의 스펙들을 쌓아온다고 무엇이든 계속 해왔던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을 해봐야 나중에 도움될 것이라고. 꾸준히 달려오기만 했습니다. 쉬라고 할 때,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잠도 자보고, 책만 보기도 하고, 여행만 다녀봐라 해서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내일로 기차여행도 많이 다녔었습니다. 네, 여기서 쉬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 핵심입니다. 제대로 쉬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남들이 쉬는대로 했습니다. 근데,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쉬는 날은 삶에서 가장 가까이 누구에게나 존재하듯, 토요일과 일요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보통은, 목욕재개를 하거나 머리를 다듬거나 방 청소를 합니다. 공간의 청소는 하는데, 저에 대한 청소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청소는 버리는 것만이 아닌, 정리하고 배치함에도 의미가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최근에는 대전의 대표 지역 잡지와 책을 만들고 있는 출판사 월간 토마토의 이용원 대표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때 저는 '사유'라는 단어를 듣게 되었습니다. 나의 일상, 내가 읽고 있는 글들, 보았던 영화들, 문화예술들에서 어떤 기록들을 하고 살펴보는지를 보라는 것인데요. (*사유: 개념, 구성, 판단, 추리 따위를 행하는 인간의 이성 작용.) 경험들을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원초적인 접근을 생각해보아야겠다 싶어서 어렸을 때부터 저는 무슨 경험들을 했는지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절로 '구심점'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고요. 무슨 사유인진 몰라도요. (*구심점: 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람ㆍ단체ㆍ사상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의 지원으로 태권도학원, 속독학원, 한문학원(서당)을 다닌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서당을 되게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문 5/6급까지는 자격증을 따고, 4급까지 공부했었다가 자격증은 따지 못 했던 것 같네요. 한문의 시작은 뜻과 음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한문이 어디에 두루 사용되는지 사용처(사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 습관들이 들어서인지, 한문을 적용해 의미부여를 하는 것들이 제게 기분 좋았던 것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라도, 무슨 일을 하고 싶냐고 물어볼 때 의미부여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고 몰입하고 싶다고 말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브랜딩이겠죠. 그를 통해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등의 자본을 스케일업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고요. 여러분은 스스로의 구심점을 잘 잡아가고 계신가요? 이미 발견하셨나요? 혹여나 구심점이 어렵다면, 재 질문 드립니다. "당신의 구성요소는 무엇인가요?" 발견하셨다면, 인스타그램에 #나의구심점 이라는 해시태그로서 게시글을 올리고 함께 사유해보는 건 어떠할까요. 구독자분들과 오늘부터 참여해나갔음 좋겠네요. ![]() 아쉬운 한 마디를 전합니다. 제가 격주 토요일마다 보내기로 했었는데요. 예정했던 9.4 토요일에 보내야 하는데, 요금제에 대한 이해도를 못 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9.11 토요일에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늘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구독자님들의 홍보와 구독이 필요해요! 하단 투고 문의로 투고 제안, 뉴스레터 피드백을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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