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삶, 사랑 모두 잘 지켜가고 계신가요. NOV 13, 2021 LETTER EP.6 "유지가 제일 힘든 것 같더라고요." 안녕하세요 一間 주승훈입니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못 하는 것보다 잘 하는 것을 원합니다. 칭찬받기를 원합니다,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근데 여기서 생략된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못 하는 것보다 (꾸준히) 잘 하는 것을 원합니다.
(영원히) 칭찬받기를 원합니다, (항상)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꾸준히, 영원히, 항상) 이 단어들은 우리가 이야기할 때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사라지지 않음을 말하거든요. 사라지면 슬픕니다, 그렇습니다. 슬픈 것을 알기에 그런 소망 어린 단어들을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저도 마냥 그렇습니다. 근데 존재 자체에 하루라도 감사하는 마음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그 긍정의 단어들은 사라지기 나름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힘듭니다. 마냥, 그 단어들이 저에겐 없는 것만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매일매일을 자기의식하며
감사일기를 쓰나봅니다. 스스로의 메타인지를 올리기 위해서도 있겠죠.
잃어봐야 압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요. *(꾸준히, 영원히, 항상) 이 단어들은 우리가 이야기할 때
지속성을 가진 단어들이라고 설명합니다.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도 압니다, 노력이 그렇게 힘든 것임을.
그래서 욕심만 갖지는 말아야 하는 듯 합니다.
욕심을 가져도 될 만한 흔적들을 남겨둬야 합니다.
공유해야 합니다, 증표해야 합니다. 그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누군가와의 관계
그리고 나와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합니다. 증명해야 합니다,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 고3 수험생들입니다. 지금까지 10년을 넘게 책상머리에 앉아 공부해온 친구들입니다. 수능이 끝나면 공부는 끝나겠지, 라고 생각하겠지만은 그 생각을 존중해주며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그 응원이 닿아야 더 알찬 지속성이 생깁니다. 둘, 얼어붙은 취업시장 속 살아가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우리는 취준생이었던 적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대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공무원이 되기 위해 버티고 있는 취준생들은 정해진 수험기간 동안은 꾸준히 자기계발을 위해 자격증을 공부하며, 외국어 공부를 다양하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 친구들은 본인의 디폴트값이 평균 이상은 하길 바래서 이런 발버둥을 치는게 아닐까요. 셋, 프리랜서와 자영업자들입니다. 제 이야기랑 가장 가깝기도 합니다. 프리랜서는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암흑의 기간이라고 불립니다. 그 때 가장 수익이 없습니다. 정말 없습니다. 그래서, 10월까지 쭉 어떻게든 돈을 끌어모으려고 발악하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2달 뒤, 내년 1월이 되어서만큼은 목표와 다른 괴리감에 매너리즘이 오거나 번아웃이 오면 안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넷, 일간 주승훈의 구독자분들입니다. 저의 뉴스레터를 기다리실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정말 제가 뉴스레터를 보고 나서의 후기는 제 정말 지인들을 통해 직접 영업을 해야만 들었기에 제대로 리뷰를 통해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오후 8시 직후 그리고 일요일 그리고 평일을 통해 짬을 내서 읽어주셨습니다. 사실 글을 가볍게 끄적이는 것보다, 누군가의 글을 집중해서 읽는 것은 다소 피곤할지도 모릅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섯,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교육과 부동산 문제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이 가득합니다. 힘들어도 포기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이 또한 많은 위로를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번엔 글로만 좀 다소 길게 끄적여봤습니다. 우리가 찾고 있던 이상은, 쉽게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지키고 싶은 1순위는 무엇인가요? 일과 삶, 사랑에서 각각이요.” “그렇다면,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또 2주 뒤에 뵙겠습니다. 오늘 一間 주승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구독자님들과의 소통, 홍보와 구독이 필요해요! 하단 투고 문의로 투고 제안, 뉴스레터 피드백을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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