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미리 이야기하자면, 일간 주승훈이라는 뉴스레터는
일정한 주기에 맞게 비슷한 결의 꾸준한 컨텐츠가 있었습니다.
뉴스레터를 쓰기 이전에는, “승훈아, 너 글 쓰는거 좋아해보인다.” 정도였다면
뉴스레터를 쓰고 나서는 “승훈씨, 칼럼 투고 한 번 해보실래요?”라는 비즈니스의
영역 확장도 발생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칼럼을 본격적으로 써본 기회가
적어서 이런 부분에서는 좀 더 많은 학습을 해야 하는 상황 같습니다. 구독자분들 중 칼럼을 꾸준히 쓰시는 분이 있다면 초심자를 위한 제안 및 가이드 부탁드릴게요.
이런 건 단순히 글에만 할당하는 것이 아닌, 기술과 일의 영역에서도
증명되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 자신이 단순히
팔로워로서 느껴지는가 아니면 코-워커로서 믿고 맡길 수 있겠는가.
의 차원으로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순히 착각이라는 이름 아래,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는
만능캐라고 생각하며 자만했을 때가 있습니다. 기준치가 낮다는 것과도
어느정도는 연계될 수 있겠지만은 착각과 기준치는 조금은 다른 듯 같기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착각이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가 궁금해졌습니다.
*착각: 어긋날 착, 깨달을 각: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실제와 다르게 지각하거나 생각함.
초록창에 검색을 했더니, 밑에 유의어로 ‘착오’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 말도 함께 와닿기도 하더군요.
*착오: 어긋날 착, 그르칠 오: 사람의 인식과 객관적 사실이 일치하지 않고 어긋나는 일.
부주의에서 생기는 추리의 오류. 착각을 하여 잘못함. 또는 그런 잘못.
핵심은 사실을 지각하는 능력, 나에 대한 메타인지가 분명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막 분명하진 않지만 1~2년전의 주승훈이라는 자아와 비교했을 때는
조금은 선명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