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동안 꾸준함을 배웠고 그로서 작은 성취를 해나가다보니
6~7월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냥 행복한 일이 많았고
자신감 자체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제게는 너무나 긍정신호였죠.
그러한 상황에서 6월 중순 정도에 예비,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업 퍼실리테이터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스무리하게 일을 해왔다 생각했고, 조금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겠다 싶어 지원했습니다.
결과는 서류 광탈.
마냥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쟁률이 높았구나."
단순히 그정도였고, 그 당시에만 하더라도
자신감이 높았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일주일 뒤 제가 서울에 출장 가 있을 때
의문의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승훈씨 맞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누구시죠?"
"아, 창업 퍼실리테이터 사업 담당자입니다.
승훈님 서류 추가 합격하셔서 면접 기회가 생기셨어요."
"정말요? 감사합니다!"
전화를 받고 그 이후 급하게 면접 준비를 하고
면접 당일 비가 많이 오던 날, 서울의 청년공간
개인 회의실을 급하게 빌려 ZOOM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 이후 일주일이 지났고, 합격이라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몹시나 좋았습니다, 인스타 스토리에도 올리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저, 이런거 됐어요!" 라면서요.
이때까지는 마냥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