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갑론을박도 있지만은
사실 예의라는 건 평소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도
발휘가 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최근에 일을 마치고 통신사에 들릴 일이 있어서
통신사에서 개인 업무를 보았습니다.
근데, 통신사에서 일하는 직원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고객님 혹시 주말에 혼자 다닐만 한 곳이 있으신가요?" 라며.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했죠.
"저는 대전의 모든 백화점 투어를 해요. 신세계, 롯데백화점, NC백화점, 현대아울렛."
"너무 많잖아요. 그리고 여행지로는 상소동 산림욕장을 추천하고, 계족산도 좋고."
"요새는 젊은 사람들이 엑스포 한빛탑에서 음악분수를 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하시는 말씀이 "너무나 잘 아시네요, 감사합니다!" 였어요.
사실 이런 질문을 하면서 영업의 일환일지라도 친절한 응대는
시간을 조율해서라도 더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일정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순위를 올리기도 하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