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때문에 생각할 기회가 사라질 수 있죠.
JAN 28, 2023
LETTER E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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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안녕하세요 一間 주승훈입니다.
항상 느끼는 지점이지만, 우리는 기다림을 맞이할 때가 많습니다.
신호등의 초록불을 기다리고, 기차를 기다리고.
친구의 약속 이후 약속 장소에 오기를 기다리고,
직장 상사의 피드백을 기다리고. 적금 만기일을 기다리고.
부모님 세대에서는 이제 연금을 기다립니다.
2050년에는 국민연금이 고갈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씁쓸한 마음이 참 많이 남는 요즘입니다.
기다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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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일을 하실 때,
피드백을 평소에 많이 받으시나요.
다시 질문해보겠습니다.
피드백 받기를 자처 하시나요.
어찌 저찌 하다보니,
피드백 받을 상황이 많이 생기시나요.
제 시선을 자세히 공유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저는 피드백을 잘 못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후자에 가까웠죠.
후자에 가깝다보니,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피드백을 회피했을 때 그만큼 개선될 여지가
혼자의 시선으로만 생기고 확장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후자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피드백 자체가 두려워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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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생각이 든 건
피드백은 받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말하자면, 완벽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직장인의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직장인의 월급은 대표로부터 제공됩니다.
대표의 수익은 고객으로부터 나오는거죠.
고객이 없다면, 직장인의 월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고객으로부터 나오는 돈이 있어야
회사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경제적 상식은
제 구독자분들이라면 모두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결국 고객의 구매와 투자를 목적으로 한
품질적 요소를 고려했을 때,
최선의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위해서
최종 결정권자인 대표, 고객의 이야기를
반드시 계속 듣고 수정해야 한다는 지점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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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달리 하자면,
완벽의 기준을 넘기는 것도 아닌
'공유'하는 것인데요.
위의 영상에서도 이동귀 저자가
비슷한 맥락으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다른 나로 바뀌는 게 아니라,
필요한 것과 새로운 것을
기존의 나 위에 추가하는 것이 변화다!"
어차피 최종 결정권자는 리더가 아닌 이상
'타인'이라고 인정하고 살아가면
참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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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으시면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기실까 싶습니다.
"그래서 피드백과 기다림이 무슨 관계일까?"라고요.
제 개인적 경험으로는 업무에는 늘 마감 기한이 있고,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는 일에 있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완벽해지기 위해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것이고,
피드백 이후에 수신자의 수정 뿐만 아니라
피드백 전송자도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기에
함께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제공해야 한다고
강하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정리하자면, 피드백 요청이 늦어질수록
퀄리티 보장의 어려움이라는 요소가 생길 뿐더러
함께 일하는 사람은 '기다림'이라는 행동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전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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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번 뉴스레터를 통해
기다림에 대한 경험들, 그와 연계된
피드백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기다림이라는 단어 하나가 주는 영향이
너무 크다라는 것을 저도 여러분들께
전달드리면서 구체적으로 인지했는데요.
지금의 글에서는 일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을 해서 이야기했지만,
기다림은 사실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반적인 인간관계, 그리고 개인의 계획에도
큰 영향을 주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기다림을 자초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나만의 '완벽주의'라고 한다면 그 완벽주의를
공유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스스로 답을 해주셔도 좋고, 제게 메일로 답신을 주셔도 좋습니다.
"주변인들과 공유하는 요소가 무엇이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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