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쉬었어야 했는데 말이에요.
OCT 28, 2023
LETTER E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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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안녕하세요 一間 주승훈입니다.
직전 뉴스레터 마지막에서
나 스스로를 어떻게 지키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봤으면서, 멘탈의 안정화 및
정리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었더라고요.
마냥 본인은 잘 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살짝 걱정이긴 한데 이 글을 쓰는 지금 마저도
아주 본인 하나 간수 못 하는 아직 부족한
어른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네요.
요번주에는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려서
일과가 모두 끝나면 왠만하면
집에서 쉬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EP.53 "회복"에서는
쉬면서 보였던 다양한 시선들을,
저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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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회복'
아픈 상황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고,
따뜻한 물과 감기에 좋다는 음식은
하나하나 다 찾아가며,
스스로 하던 방식대로 저 스스로
가장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상황을 자연스레 찾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회복에
관련해서 저도 잠시 까먹고 있었던
기회가 생겼습니다.
22년 8월에 썼었으니까, 벌써 1년이 더 지났더라고요.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요약하자면
이 글에서의 회복은 신체적 에너지의 회복보다는
스스로의 자신감에 대한 회복이었는데요.
기초 에너지가 비록 작더라도,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과정으로서
회복을 했다는 지점이 지금도 자신감에 있어
충족시키는 유용한 과정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아서
휴식에도 효율을 취하려고 하는 제가
진정 지금 잘 쉬고 있는가에 대한
반문을 하는데 답변을 잘 못 하겠더라고요.
휴식도 휴식이지만, 어떤 한 이벤트에 대해
기회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지켜만 보기에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기회로서, 100% 회복이 되어
잘 쉬었다는 스스로의 판단이 들지 않겠다
생각이 들 것 같으면 2순위로 미루는게
맞지 않을까 스스로나마 정리하게 됩니다.
생각을 단순하게 하고 싶어도, 이리저리
생각하고 연결하고 정리하는 과정들을
반복하다보면 깔끔해지기 위함도 있지만
그 과정 속 회복이 필요한 상태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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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도 말하듯, 멘탈이 털리고
번아웃이 오면 회복을 하기 위해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혼자 있기'를 이야기하니까요.
심리학자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가족마저라도 에너지가 소진되었을 때는
함께 보다는 혼자 있기를 추천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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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한 회복'
나를 위한 회복 다음에 우리를 위한 회복을
보내드리는 이유로는, 요새 저 스스로의
에너지가 충만하지 않다 보니
괜히 주변 사람들과 다툼이 있다거나
갈등이 빚어지는 사태가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사실 회복이라는 것은, 휴식을 통한
체력의 회복도 있겠지만은
제 경험 상 관계의 회복도
필요한 소재라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쩌면, 체력의 회복과 관계의 회복은
조금은 다른 의미일 수 있으나
이 글을 쓰는 지금만큼은 너무나
연관되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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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번 뉴스레터를 통해
‘나의 회복과 우리의 회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참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잘 표현하면서도 뭐랄까요.
내가 힘든 시기가 올 것 같으면,
나도 회복이 필요하고 우리의 회복을 위해
천천히라도 노력을 할 것이다. 라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지 않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스스로 답을 해주셔도 좋고, 제게 메일로 답신을 주셔도 좋습니다.
"주말에 쉬면 되지라며, 지금의 에너지를 너무 과소비하고 계시진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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