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지 않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요. DEC 11, 2021 LETTER EP.8 "승훈씨, 왜 이렇게 떨어요." 안녕하세요 一間 주승훈입니다. 발표할 일이 생길 때마다 매번 떱니다. 너무 떨어서 탈인 것 같습니다. 모든 언행을 글로만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다소 지루해할 수는 있어도, 떨진 않을테니까요. 떨지 않고 싶습니다. 막 긴장한다고 청심환 드시는 분들 있으시다던데 그렇게까지 약이나 보조제에 의존하고 싶진 않더라고요.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때 그것을 극복 또 해결하기 위해 그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검색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떨다'를 검색해봤는데요. 의외로 되게 부정적인 의미였습니다. '매우 인색하여 좀스럽게 행동하다.' 어쩌면 제가 되게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 계속 걱정이 하나 있었는데요. 누군가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 항상 고민하곤 합니다. 토론을 하는 상황에서도, 예를 들어 소개팅을 한다더라도 평소에 너무 떨다보니까 믿음직하게 잘 보여질까를 걱정하죠. 걱정을 하다보면, 그새 제 자신감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일이라는 범주 아래, 영업을 해야 할 일이 종종 생기는데요. 그럴때마다 자신감 가득한 영업사원분들을 보면 어쩜 저럴까 싶습니다 진짜. 부럽죠 항상. "너만의 장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음 좋겠다." 라고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좋지만서도, 저 스스로의 계속된 발전을 꿈꾸면서 부족한 지점들을 계속 보완하고 싶은 욕심이 언제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2021년이 끝나간다고, 한 해를 정리하면서 보통 새해 목표를 세우기 시작하잖아요. 저도 보통 사람들처럼 그냥 똑같이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거 아세요? 벌써 12월 11일이라, 2021년이 2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요. 딱 3주 가까이입니다." 20일만에 보완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제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요, 낮은 자신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하게 서치하다 어쩌다 이 영상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무려 4년 전에 어쩌다 어른에서 나왔던 이야기인데요. 자신감을 되찾는게 어깨를 펴라니. [ 어깨를 펴고 - 자신감을 되찾고 - 떨지 않고 - 신뢰를 준다 ] 이 4가지 과정을 밟는게 제가 해야 할 미션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진 목표, 이상향은 결국 신뢰를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나 봅니다. 단지 떨지 않는 것만이 제가 원했던 최종 이상향은 아니었던거죠.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잖아요. 제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떨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 영상을 보고 알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요. 그리고 제가 그를 위해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4가지 과정을 정리해서야 결국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요번 뉴스레터를 통해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떨지 않는 것이 아니라,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대부분 느끼는 것이지만, 뉴스레터는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음 매우 좋겠다 싶지만 쓰면서도 저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 같아 좋으면서도 많은 정보와 글들을 전달드리지 못 하는게 늘 부끄럽기도 하는 것만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스스로 답을 해주셔도 좋고, 제게 메일로 답신을 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저처럼 진정 원했던게 단순 과정에 있었던 건 아닐까요?" *제가 종종 뉴스레터 피드백을 받는데요. 그 피드백이 여러개라 한 번에 다 고치긴 어려울 수 있으나, 차근차근 고쳐나가겠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혹여나 다크모드로 보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글의 톤앤매너를 생각해서 화이트모드로 봐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一間 주승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구독자님들과의 소통, 홍보와 구독이 필요해요! 하단 투고 문의로 투고 제안, 뉴스레터 피드백을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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